기본정보
양장본 40쪽 210*292mm 399g ISBN : 9791188909285
책소개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 막바지이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와 겨울 크레용들을 밀어낸다. 겨울 크레용들은 버티지 못하고 봄바람에 밀려났다. 봄 크레용 연두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들판에 새싹이 올라오고, 조금씩 꽃도 피기 시작한다.
그런데 겨울 크레용들이 다시 꽃샘바람과 함께 몰려왔다. 매서운 바람이 들판을 휘젓고 다녔다. 겨울 크레용들이 신나게 날뛰는 사이 큰 나무의 작은 나뭇가지가 우드드득 하고 부러져 버렸다. 겨울 크레용들은 얼른 달아나 버리고, 봄 크레용들은 꽃샘바람에 고개를 숙인 꽃을 다시 안아 주고 묶어 주었다. 그러다 부러진 나무를 본 연두들은 나무를 감싸고 안아 주었다. 나무에서 다시 싹이 났다. 드디어 진짜 봄이 온다. 봄은 혼자 오는 것이 아니다.
저자 및 역자소개
소중애 (지은이)
충청남도 서산에서 태어났고,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아동문학평론’에 동화가 추천되어 등단했습니다. 천안구성초등학교에서 교육자를 역임했습니다. 1994년에는 어린이가 뽑은 작가상을 수 상하였고, 2002년에는 한국아동문학상, 2004년에는 방정환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해강아동문학상, 중·한 작가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다가 퇴임하고 현재 숲속 작은 집에서 어린 이를 위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개미도 노래를 부른다》, 《거짓말쟁이 최효실》, 《윤일구 씨네 아이 들》, 《사람을 길들이는 개 쭈구리》, 《울보 선생님》, 《바보 갑수 천재 갑수》, 《구슬이네 아빠 김덕팔 씨》, 《거북이 장가보내기》, 《꼼수 강아지 몽상이》, 《콩알 하나 오도독》, 《중국 임금이 된 머슴》, 《꽃살이_일흔 살이면 꽃이지》 외에도 2백여 권이 넘는 다수의 작품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에게》는 소중애 선생님이 다른 작가 의 글에 그림을 그린 첫 책입니다.
수상 : 2004년 방정환문학상
최근작 : <아빠는 화만 내>,<짜증방>,<마루 밑 고양이 마루> … 총 207종
인터뷰 : 짜증 부리는 버릇을 고쳐야 행복한 어른이 될 수 있어요! - 2014.04.25
출판사 제공 책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