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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은 내가 할게 - <책과아이들> 25년의 기록 [빨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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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숙,강정아 (지은이) 빨간집 2022-01-31
312쪽 130*190mm 406g ISBN : 9791196905699



책소개

‘책과아이들’은 부산에서 25년째 운영 중인 동네서점이다. 어린이 전문서점이라는 개념도 생소했던 시절, 독박육아의 시간을 아이와 책 읽기로 보내던 초보 엄마 강정아가 좋은 그림책을 자신의 아이만 보는 게 아까워 스스로 ‘잠잠이’라 칭하며 책방을 연 게 시작이었다. 이제 수많은 작가와 독자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이곳은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책 문화의 버팀목이자, 남녀노소, 책방 회원과 동네 이웃 누구나 오가는 문턱 없는 책의 천국이 되었다. 서점 일만으로 바빠 켜켜이 쌓여온 그간의 이야기를 풀어낼 틈 없었던 잠잠이가 부산 동네서점들의 쑥반장 이화숙의 청을 받아 길고 긴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가 걸어온 길처럼 깊고 단단한 목소리가 책장 가득 울려 퍼진다.


저자소개

이화숙 (지은이) 

세상을 향한 따뜻한 호기심은 내 삶의 원동력. 사람을 좋아하고 살아온 이야기를 듣는 걸 특히 좋아한다. 고단한 타향살이를 정리하고 고향인 부산으로 돌아와 공유지의 풀밭을 가꾸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부산 서점·출판계의 홍반장을 꿈꾼다.

강정아 (지은이) 

자신이 누군지 분명히 알지만 얼굴 붉히며 수줍어하는 잠잠이가 부러워 이름으로 삼은 지 30년 가깝다. 4기 암 진단을 받고 3년째 동거 중이다. 3년 전 그때, 내가 누군지 명확해졌다. 난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 내게 주어지는 삶을 거부 없이 신나게 사는 사람. 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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