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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타러 간 총각 [시공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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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세실| 그림 최민오 |시공주니어 |2009.01.25

양장본 32쪽 223*283mm 424g ISBN : 9788952753731




책소개


'네버랜드 우리 옛 이야기' 시리즈, 제29권 『복 타러 간 총각』. 부지런하고 싹싹하지만 가난한 어느 총각이 복을 얻기 위해 서천서역국으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리듬감 있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복이란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임을 일깨워줍니다.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환상적인 그림이 아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옛날에 석순이라는 총각이 살았어. 석순은 부지런하고 싹싹했지만 가난해서 하루 한 끼도 겨우 먹고 살았지. 그런데 석순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졌어. 수박을 먹다가는 이가 부러지는 거야. 사람들은 혀를 끌끌 차며 석순에게 복이 없다고 말했어. 어느 날 석순이 장작을 팔러 장에 나갔다가 소나기만 쫄딱 맞고 오들오들 떨고 있었어.


석순의 꼴이 딱했는지 주막집 아주머니가 손짓해 불렀어. 서천서역국으로 가서 부처님을 만나 복을 타라고 말해주었지. 그래서 석순은 복을 타기 위해 서천서역국을 향해 길을 떠났어. 해가 꼴딱 넘어가자 외딴집 한 채가 보여 하룻밤 묵어가기를 청했지. 그곳에는 낯이 고운 처녀가 혼자 살고 있었는데…



저자소개


김세실 (글) 


성균관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아동임상을 전공했고 아동심리 치료사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그림책 작가이자 그림책 테라피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아기 구름 울보》, 《달래네 꽃놀이》 등이 있고,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아빠, 더 읽어 주세요》, 《당나귀 덩키덩키》, 《아름다운 실수》 등이 있습니다.


최민오 (그림)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작품으로는 《응가하자, 끙끙》, 《뭐하니?》, 《왕치와 소새와 개미》, 《내 고추는 천연기념물》, 《거미 덕분에》, 《진진이와 할아버지》, 《청개구리 수놀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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