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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어때요? [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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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나 옵레히트 (지은이),율리 푈크 (그림),전은경 (옮긴이) 라임 2023-02-28
양장본 32쪽 210*280mm 380g ISBN : 9791192411217



책소개

할머니와 아이가 ‘나이 드는 것’에 관하여 조곤조곤 이야기 나누는 철학 그림책!
나이가 든다는 건 무얼 의미할까요? 머릿속에 잠깐 할머니나 할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려볼까요? 하얗게 센 머리카락, 조글조글하게 주름진 얼굴, 어정쩡하게 굽은 허리, 느리고 힘없는 걸음걸이……. 언뜻 살 만큼 살아서 언제 세상을 떠나도 괜찮을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허공을 멍하니 응시하는 모습을 볼 때는 더욱더 그러하지요. 그저 그런 날들 속에서 한없이 무료하고 따분하게 지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거든요. 세상의 낙이라고는 자식이나 손주의 얼굴을 보는 게 전부인 듯이 느껴질 때도 있고요.
그런데 정말로 그럴까요? 할머니나 할아버지의 하루하루는 마치 덤으로 주어진 시간인 것마냥 그렇게 별 의미 없이 무시로 흘러가는 걸까요? 《나이가 들면 어때요?》에서는 아이와 할머니가 ‘나이 드는 것’에 관해서 조근조근 이야기를 나누어요. 똑같은 상황을 두고서 어리거나 나이 듦에 따라 어떻게 다르고 또 같은지를 생각해 보게 해 주지요.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서 삶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순간순간들이 나이가 듦에 따라 어떻게 달리 보이는지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게 한답니다.

그럼 다 같이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할머니,
나이가 들면 어때요?

아, 어릴 때랑 똑같지.
그냥 조금만 달라.

어릴 때는 많이 웃잖아.
나이가 들어도 그래.

어릴 때는 가끔 입맛에 맞지 않는 게 있지?
나이가 들어도 마찬가지야.

어릴 때는 가끔 춤을 추고 싶어 하지.
나이가 들어도 그래.

어릴 때는 아직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아서 화가 나.
나이가 들면 이제 더는 할 수 없는 일들 때문에 화가 나지.

어릴 때는 시간이 너무 늦게 흘러가서
꾹 참아야 할 때가 많잖아.
나이가 들면 더는 참을 필요가 없어.
시간이 화살처럼 빠르게 흐르니까.
〔중략〕

담담한 어조에 아스라이 스며 있는 관조의 미학이 돋보이다!
마치 시어처럼 간결하고 단정한 문장 속에 참 많은 생각들이 녹아들어 있어요. “어릴 때는 많이 웃잖아.”, “어릴 때는 가끔 입맛에 맞지 않는 게 있지?”, “어릴 때는 가끔 춤을 추고 싶어 하지.”, “어릴 때는 아직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아서 화가 나.” 등등……. 할머니는 느긋하게 미소를 지은 채 한창 자라는 나이의 아이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먼저 헤아려 주고는, “그건 나이가 들어도 그래.”, “나이가 들어도 마찬가지야.” 하고 기꺼이 공감을 해 준답니다.
그러고 나서 할머니가 살아오면서 느끼고 변화한 감정과 마음, 생각들을 들려주어요. “나이가 들면 이제는 더는 할 수 없는 일들 때문에 화가 나지.”, “나이가 들면 더는 참을 필요가 없어. 시간이 화살처럼 빠르게 흐르니까.”, “나이가 들면 옛 친구들이 자꾸 떠나.”, “나이가 들면 그냥 웃게 되는 대답이 많지.” 등등.
할머니의 대답 속에는 긴 세월을 살아오면서 깨닫게 된 ‘시간’과 ‘세월’에 대한 성찰이 정갈하게 담겨 있어요. 아이의 질문에 구구한 설명을 이어 가기보다는 그동안 세상을 살아오면서 알게 된 깨달음을 담백하게 읊조림으로써 생각의 배턴을 아이한테로 자연스럽게 넘기는 방식이라고 할까요? 짧은 문장의 행간에서 오히려 여러 가지 생각거리를 건져 올리게 하고 있지요.
바로 이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묘미가 아닐까 싶어요. 결국에는 아이와 할머니의 문답을 통해서 서로의 입장을 바꾸어 바라보는 기회를 갖게 되거든요. 그것은 곧 세상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또 나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게 하는 시간이 되어요. 세상에서 한 발짝 떨어져 관조하는 듯한 할머니의 어조가 오히려 세상의 이치를 깨우치게 해 준달까요? 이른바 ‘세상 쫌 아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셈이에요. 그러는 사이에 자신도 모르게 철학적인 상념 속으로 슬그머니 빠져드는 즐거움을 맛보게 되지요.
자, 이제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서로의 생각을 읽고 마음을 나누어 보아요. 


작가소재

베티나 옵레히트 (지은이) 

1964년에 독일 쥐드바덴에서 태어났어. 대학에서 스페인어와 영어를 공부한 뒤, 1994년에 첫 어린이 책을 펴냈지. 그동안 50권이 넘는 어린이 책과 청소년 책을 썼는데, 그중 많은 책이 여러 나라 말로 옮겨져 소개되었어. 방송 대본과 어른을 위한 이야기도 쓰고, 다른 나라 책을 독일어로 번역하기도 해. 지금은 가족과 함께 헤센주에 살고 있어.

율리 푈크 (Julie Völk) (그림) 

독일 함부르크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어. 무척 독특하고 매우 섬세하며 감수성이 뛰어난 그림체를 개발했지. 그동안 트로이스도르프 그림책 상을 비롯해 수많은 상을 받았어. 지금은 빈 근처에 살면서 부지런히 그림을 그려.

전은경 (옮긴이) 

한국에서 역사를, 독일에서 고대 역사와 고전문헌학을 공부했다. 출판사와 박물관을 거쳐 지금은 독일어 번역가로 일한다. 옮긴 책으로 《리스본행 야간열차》 《여행자》 《물의 감옥》 《영원한 우정으로》 《도대체 페미니즘이 뭐야?》 《꿈꾸는 책들의 미로》 《나는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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