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이야기꽃 시리즈 3권. 자신이 이야기를 쓴 그림책 '북극곰 코다 시리즈'와 기획 편집한 그림책들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자 편집자 이루리의 첫 번째 이야기책으로, 여섯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어린 시절 먼저 세상을 떠난 작은형에게 바치는 '지구인에게'를 비롯하여 '삶은 달걀', '엄마는 항상 너와 함께 있을 거야', '우리 집에 왜 왔니?', '꼬마 석수장이의 꿈' 그리고 존 버닝햄의 작품을 패러디한 '지각 대장 샘'이다.

'지구인에게'와 '엄마는 항상 너와 함께 있을 거야'는 눈물로 사랑을 선물하는 이야기다. 어린이에게나 어른에게나 슬픔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하지만 슬픔의 상처를 낫게 하는 것은 언제나 사랑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 '삶은 달걀', '우리 집에 왜 왔니?', '꼬마 석수장이의 꿈' 그리고 '지각 대장 샘'은 웃음으로 사랑을 선물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