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양장본 32쪽 260*260mm 470g ISBN : 9788934964391
책소개
해를 초록색으로 칠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아니야!’라고 하는 대신 ‘해는 무지개 색깔이어도 괜찮아.’라고 말해 주는 책이다. 글을 쓴 드류 데이월트는 아이들의 창의성과 개성에 주목하고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아주 재미있는 글을 썼다. 늘 똑같은 방법으로만 쓰인다는 데 불만을 가진 12색 크레용들의 발칙한 반란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온다.
자신을 그림의 테두리로만 쓰지 말라는 검정색 크레용, 분홍색은 여자아이들만의 색이라고 생각하냐는 분홍색 크레용, 서로 자기가 해의 색깔이라고 싸우는 노랑색과 주황색 크레용, 일을 너무 많이 해 그만 쉬고 싶다는 파란 크레용 등 색칠을 그만둔 12색 크레용은 저마다 분명한 이유가 있다.
이 크레용들의 이유 있는 불만은 그저 귀엽기만 한 것이 아니다. 읽다 보면 우리가 얼마나 많은 고정관념에 얽매여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추어 그린 올리버 제퍼스의 그림은 이 책을 더 빛나게 한다.
줄거리
학교에서 색칠을 하려고 크레용 박스를 열어 본 대니는 깜짝 놀랐다. 박스 안에는 크레용들이 보낸 편지가 가득 들어 있었다. 편지 내용은 모두 색칠을 그만두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황토색은 갈색보다 덜 중요한 색으로 취급 받는 게 싫고, 노랑색과 주황색은 서로 자기가 해의 색깔이라고 주장하고, 분홍색은 자기를 쓰지 않는다는 등 불만이 가득했다. 어찌할 줄 몰라 하던 대니는 결국 선생님께 새로 제출하는 그림에 모든 크레용의 바람을 담아 색칠을 했고, 대니는 색칠하기와 창의성 점수를 100점 받았다.
저자 및 역자소개
드류 데이월트 (Drew Daywalt) (글)
어린이들에게 인기 많은 그림책 《크레용이 화났어!》와 《크레용이 돌아왔어!》에 글을 썼다. 그밖에 《전설의 가위바위보》 《스타워즈-도망치는 BB-8》에도 글을 썼다. 지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부인과, 애비게일, 리스라는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두 아이는 완벽한 아기 천사들처럼 제시간에 잠자리에 든다고 한다. 밤늦도록 안 자려고 몸부림치는 일은 절대 절대 절대 없다.
최근작 : <잠잠아, 언제 잘 거야?>,<전설의 가위바위보>,<크레용이 돌아왔어!> … 총 98종
올리버 제퍼스 (Oliver Jeffers) (그림)
화가이자 그림책 작가이며, 다양한 작업을 하는 예술가입니다. 첫 번째 그림책인 《별을 따는 법》을 시작으로 많은 베스트셀러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이고, 《우리는 이 행성에 살고 있어》는 <타임지>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북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올리버 제퍼스는 현재 뉴욕 부르클린에서 아내 그리고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글 쓰고 그림 그린 책으로는 《와작와작 꿀꺽 책 먹는 아이》 《몽땅 붙어 버렸어!》 《우리는 이 행성에 살고 있어》 《바다야, 너도 내 거야》 《우리가 만들어 갈 세상》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