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이 책은 엄마와 아내의 위치와 존재를 생각하게 하는 다소 진지한 책이다. 이름없이, 얼굴없이 살아가는 여성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아빠와 아들의 모습이 곳곳에 배치된 볼거리와 함께 유쾌하게 풍자되어 있어 무게에 균형을 잡아준다. '행복한 가정지키기는 가족구성원 모두의 몫'이라는 근본적인 원칙에 대한 깨달음이 담겨있다. 공동체를 인지하기 시작하는 어린이들과 가족과 가정에 대한 인식에 신선한 충격이 필요한 아빠, 가족 모두에게 권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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