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나래 | 반달 | 2015.10.12




책소개


다섯 조각 알록달록 빵, 그리고 탄 빵 한 조각!


이런! 거북이 빵이 타 버렸네요. 거북이는 어쩔 줄 몰라 하며 탄 빵을 들고 자리로 돌아갑니다. 모두 여섯 친구들 가운데 세 번째로 빵을 구우러 갔지만, 맨 꼴찌로 자리에 앉습니다. 그마저도 까맣게 타 버린 빵을 들고서 말이지요. 그 사이에 친구들은 자기 빵을 잘라 여섯 접시에 골고루 담았습니다. 참 먹음직스럽네요.

이번엔 거북이 빵 차례입니다. 까맣게 타 버린 거북이 빵도 한 조각씩 여섯 조각으로 잘라 접시에 담았습니다. 음, 까만 빵이 있어서 좀 먹음직스럽진 않지만, 검은 빛깔이 들어가니까 빛깔만은 참 예쁘네요. 친구들은 조각 난 빵들을 맛있게 먹습니다. 부스러기 하나 안 남기고 맛있게 맛있게!

이나래 작가의 첫 책 [탄 빵]입니다. ‘잘 익은 빵’도 아니고 ‘먹음직스러운 빵’도 아니고, 잘 팔렸던 ‘구름빵’은 더더욱 아닌 새까맣게 ‘탄 빵’을, 작가는 왜 독자 여러분께 봉지째 선물하고 싶어 할까요?



저자소개


저자 : 이나래

저자 이나래는 규칙이 없는 드로잉과 초록색을 좋아하며, 주로 아크릴 물감과 오일파스텔을 섞어 그림을 그립니다. 세상을 조물조물 뒤죽박죽 바꿔 보고 싶어 그림책을 짓습니다. 《탄빵》은 이런 작가의 마음을 담은 첫 그림책입니다.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