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지경애 | 다림 | 2020. 04. 05




책소개


사람과 동물, 우리 모두의 안녕을 꿈꾸는 그림책

북극곰이 삶의 터전을 잃는 건 그림책 속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2014년 이후 매년 북극의 기온이 조금씩 오르고 있으며, 이러한 기후 변화로 인해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다고 해요. 북극곰 외에도 기후 변화로 고통받고, 심지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많아요. 동물들은 그저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살아가고 있었는데, 인간의 이기심으로 환경이 파괴되고 기후가 변화하면서 영문도 모른 채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거예요. 우리의 잘못으로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은 동물들이 피해를 입게 된 이러한 현실을 몰라서도 안 되며, 외면해서도 안 되는 것이지요.

이 책은 ‘반려 동물이 된 북극곰’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따뜻한 색감의 고운 그림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기후 위기’라는 무거운 주제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지구는 인간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모든 생명과 함께 잠시 빌려 쓰는 것이라는 아주 당연한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주지요. 이 책은 그동안 지구 환경에 무관심했던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더 나아가 사람과 모든 생명체가 조화를 이루며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선물해 줄 것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 지경애

어릴 적에는 서예를, 조금 더 커서는 동양화라는 예술을 만났습니다. 그림책은 제가 만난 세 번째 예술입니다. SI그림책학교에서 작가 정신을 고민하며 그림책을 배웠고 첫 그림책 《담》으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았습니다. 마음에 찡한 울림을 주는 그림책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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