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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너 올리펀트는 완전 괜찮아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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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Eleanor Oliphant is Completely Fine


저자 게일 허니먼|역자 정연희|문학동네 |2019.08.26



★ 영국 아마존 종합 1위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

★ 영국에서만 2백만 부 돌파 ★ 영국 아마존 106주 연속 베스트셀러 ★

★ 아마존 차트 역주행 신화 ★ 리즈 위더스푼 영화화 결정 ★


“나는 괴짜 외톨이 엘리너와 완전 사랑에 빠졌다!” _리즈 위더스푼






책소개


엘리너의 괜찮지만 괜찮지 않은 삶에 찾아온 커다란 변화!


스코틀랜드 작가 게일 허니먼의 데뷔작 『엘리너 올리펀트는 완전 괜찮아』. 마흔 살이 되던 해, 이십 년간 마음속으로만 품고 있던 소설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글쓰기 과정을 들으며 써내려간 작품으로, 세상사에 서툴고 가족도 친구도 없이 완벽하게 혼자 삶을 꾸려나가며 “나는 혼자로 충분한 독립체”라고 생각하는 괴짜 외톨이 엘리너 올리펀트의 삶을 경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냈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사는 엘리너 올리펀트는 그래픽디자인 회사에서 구 년째 일하고 있다. 어린 시절 겪은 비극과 트라우마로 인해 얼굴과 심장에 흉터가 있고 습진 때문에 때때로 장갑을 끼고 매일 똑같은 조끼와 운동화 차림에 시장을 보러 갈 때나 쓸 법한 바퀴 달린 가방을 들고 다닌다. 사람을 대하는 기술이 서툴다기보다는 아예 없다는 것이 정확할 정도로 사회성이 부족하지만, 정작 엘리너 본인은 다른 사람들의 사회적 기술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지금의 직장에 다니기 시작했고 그 후 변함없이 똑같은 일과를 보내며 단순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평일에는 여덟 시 반까지 출근해 일을 하다 휴게실에서 혼자 점심을 먹고 크로스워드 퍼즐을 푼다. 다섯 시 반이 되면 퇴근해 저녁으로 페스토 파스타와 샐러드를 먹고 책을 좀 읽거나 TV를 보다 잠이 든다. 수요일마다 엄마와 전화 통화를 하고, 금요일에는 퇴근길에 마르게리타 피자와 와인 한 병, 보드카 두 병을 사서 집에 돌아와 피자와 와인으로 저녁을 먹은 후 보드카를 마시다 소파에서 잠이 든다. 그 후 나머지 보드카를 다 마시며 “취한 것도 아니고 취하지 않은 것도 아닌 상태로” 주말을 보내면 금세 다시 월요일이 된다.


스스로를 우주에서 가장 혼자인 생명체이자 생존자로 여기며, 곁에 자신을 걱정하는 누군가가 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것은 쓸모없는 일이고 심지어 자신은 그런 걸 바랄 자격도 없다고 생각하는 엘리너의 삶은 두 가지 사건이 일어나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첫 번째는 회사 이벤트에 당첨돼 억지로 가게 된 공연에서 어느 밴드의 보컬을 보고 한눈에 반한 것이고, 두 번째 사건은 회사에 새로 온 IT 담당자 레이먼드와 퇴근길에 방향이 같아 함께 걸어가다 길에서 쓰러진 노인 새미를 도와준 것이다. 두 사건을 계기로 엘리너는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워나가고, 차츰 자신을 둘러싼 방어막을 허물며 마음 깊숙한 곳에 존재하던 그림자와 외로움 밖으로 빠져나오기 위해 노력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게일 허니먼

1972년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대부분의 시간을 도서관에서 보내며 수많은 책을 읽고 혼자 글을 쓰기도 했다. 글래스고대학에서 프랑스문학을 전공하고 옥스퍼드대학 대학원에서 프랑스 시를 공부했으나, 학자의 길을 가는 것은 본인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공무원, 대학교 행정직으로 일했다.


마흔 살이 되던 해, 이십 년간 마음속으로만 품고 있던 소설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글쓰기 과정을 듣기 시작했다. 여기서 쓴 소설의 앞부분으로 스코틀랜드 북 트러스트에서 수여하는 ‘넥스트 챕터 어워드’(2014)를 수상하고 루시 캐번디시 칼리지 문학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이때 이 작품이 출판사 관계자의 눈에 띄어 계약이 성사되었고, 게일 허니먼은 이 작품을 발전시켜 첫 소설 『엘리너 올리펀트는 완전 괜찮아』를 완성했다.


2017년 출간된 이 소설은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후 장기간 차트를 지키며 영국에서만 2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도 올랐다. 코스타 북 어워드(2017)를 수상했으며, 브리티시 북 어워드 ‘올해의 데뷔작’ 부문과 독자들의 투표로 뽑는 ‘올해의 책’(2018) 수상작이 되었다. 전 세계 30여 개국에 번역 · 출간된 이 책은 리즈 위더스푼이 판권을 구입해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역자 : 정연희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디어 라이프』 『착한 여자의 사랑』 『소녀와 여자들의 삶』 『운명과 분노』 『내 이름은 루시 바턴』 『무엇이든 가능하다』 『에이미와 이저벨』 『그 겨울의 일주일』 『비와 별이 내리는 밤』 『커먼웰스』 『헬프』 『비둘기 재앙』 『사랑의 묘약』 『라운드 하우스』 『페인티드 드럼』 『안녕이라고 말할 때까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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