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양장본 32쪽 197*254mm 380g ISBN : 9788925578217
책소개
농장 동물들이 주인을 상대로 자신들의 권리를 요구하고 협상하는 과정을 익살스럽고 재치 있게 담은 그림책이다. 고물 타자기 수집이 취미인 변호사 출신 작가의 경험에서 끌어 올린 기발한 상상과 수채화풍의 코믹한 그림이 함께한 이 작품은 “읽을 때마다 깔깔댄다”, “통쾌한 반전”, “뻔하지 않은 유머”, “기발하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웃지 않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등등의 찬사가 대부분일 만큼 재치와 유머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
여기에 2001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 샬롯 졸로토상 후보 등 국제적인 권위를 얻으며 뛰어난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작품은 2000년에 출간된 이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끌었고, 전미교육협회(NEA) 초등교사 추천 도서로 오르는 등 학교 현장에서도 환호를 받았다. 출간된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 시대와 세대의 변화에도 독자들의 사랑은 여전하다.
“탁탁, 톡톡, 음매~.” 타자 치는 젖소들의 소리가 울려 퍼지는 농장 안으로 들어가 보자. 추운 헛간에 전기담요를 넣어 달라고 요구하는 젖소들의 타자 편지, 펄쩍펄쩍 뛰며 화를 내는 농장 주인, 아랑곳없이 시위를 철회하지 않고 뛰어난 묘수로 주인을 설득하는 농장 동물들, 어느 편도 아니던 오리들의 앙큼하고(?) 멋진 활약을 만날 수 있다.
유쾌하게 웃고 즐기고 난 뒤에는, 정당한 권리 요구의 필요성은 물론 갈등 앞에서 상대를 설득할 때 필요한 대화와 협상, 조정과 타협, 포용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 농장 동물들의 뛰어난 지혜와 문제해결력 앞에선 ‘힘없는 목소리’들이 품은 강한 힘과 연대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다.
추천글
세상의 모든 어린이와 약자는 영리하고 재치 있는 동물들의 행동으로부터 마음의 여유와 위안을 얻을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어린이, 어른 모두 재미있게 읽을 책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그래픽풍의 그림, 간결하고 쉬운 언어, 의성어 사용으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 이차숙
줄거리
타자 치는 걸 좋아하는 젖소라고? 게다가 타자기로 편지를 쓴다고? 농장 주인 브라운 아저씨는 자기 귀와 눈을 의심했지만, 틀림없는 사실이었다. “탁탁, 톡톡, 음매~ 탁탁, 톡톡, 음매~.” 젖소들은 타자기로 편지를 써서 헛간 문 앞에 붙여 둔다. 헛간 안이 너무 추우니 전기담요를 깔아 달라는 요구이다. 아저씨는 절대로 줄 수 없다고 맞선다. 이후 젖소들은 아무 일도 안 하기로 한다. 우유도 줄 수 없다고 밝힌다. 한바탕 시위를 벌이는 젖소들과 농장 주인 브라운 아저씨의 팽팽한 대립은 어떻게 펼쳐질까?
저자 및 역자소개
도린 크로닌 (Doreen Cronin) (지은이)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고물 타자기를 모으는 게 취미이다. 데뷔작 《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로 2001년 칼데콧 아너상, 이르마-제임스 블랙상, 샬롯상 등을 수상하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끌었다. 출간된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리를 조심하세요!》, 《엄마 사용 설명서》, 《지렁이의 일기》, 《말괄량이 파리 윙윙이의 일기》 등 많은 작품이 있다.
수상 : 2001년 칼데콧상
최근작 : <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지렁이의 일기>,<엄마 사용 설명서> … 총 264종
베시 르윈 (Betsy Lewin) (그림)
대학 졸업 후 연하장 디자이너로 일했고 이후 잡지 및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도린 크로닌과 함께 작업한 많은 그림책이 사랑받았다. 《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처럼 굵고 검은 윤곽선으로 캐릭터를 강조한 수채화 기법의 많은 동물 그림책들이 위트와 재치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이상희 (옮긴이)
시인이자 그림책 작가, 번역가입니다. 그림책 일상예술을 공유하는 ‘패랭이꽃그림책버스’와 사회적 협동조합 ‘그림책도시’를 운영하며, 원주시 그림책센터 일상예술 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집 『잘 가라 내 청춘』을 냈으며, 글을 쓴 그림책으로 『선생님, 바보 의사 선생님』, 『책이 된 선비 이덕무』 등이 있습니다. 『씨앗은 어디로 갔을까?』, 『비밀 파티』, 『마법 침대』 등 여러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최근작 : <이토록 다정한 그림책>,<엄마는 내 마음도 몰라 / 솔이는 엄마 마음도 몰라>,<아롤을 깨물었을 때> … 총 448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