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로저 뒤바젱 | 역자 서애경 | 시공주니어 | 2017.03.30




책소개


흥미진진하지도 않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감도 없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면 너무나 행복해지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가슴 따뜻한 그림책. 행복은 자기를 아껴주고 사랑하는 가까운 사람들 곁에 있다는 평범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 이야기가 전해 주는 감동은 조금도 예사롭지 않다.



멍청해서 맹추라고 놀림을 받는 암거위가 우연히 책을 얻게 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코믹하게 그려져 있다. 책을 들고 다니기만 하면 똑똑해진다고 믿고 책을 들고서 점점 더 목을 길게 늘여빼고 다니는 뚱뚱한 거위의 모습만 봐도 절로 웃음이 나온다. 흑-백 그림과 단순한 원색 그림이 교차하면서 보여주는 기발한 상상과 재치 잔치가 펼쳐진다.




저자소개


로저 뒤바젱 (Roger Duvoisin) (지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귀화했습니다.
동물의 표정과 동작에 사람의 감성을 담아, 천진난만하고 친근한 동물 캐릭터들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림은 물론 글에도 뛰어난 재능이 있어 《피튜니아, 공부를 시작하다》, 《피튜니아, 여행을 떠나다》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하얀 눈, 환한 눈》으로 칼데콧 상을 받았습니다. 《마리의 인형》은 1957년에 처음 나왔고, 2015년 3월에 세 번째로 다시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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